2ch 괴담 산에 있는 물건은 가지고 돌아가서는 안 된다 스레드(스레)는 여러 명의 아이들이 산에서 술래잡기를 하다가 두 명이 실종되었다가 발견되었는데 이상한 것을 목격하고 어떤 것을 주워왔다는 이야기다.
2ch 괴담 산에 있는 물건은 가지고 돌아가서는 안 된다
동네 신사에서 놀았을 때 있었던 일이다.
○○가미네로 이어지는 산을 등지고 본전이 세워져 있는데 그 옆에는 산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밟아 다져진 길이기 때문에 사람의 손이 닿은 것이 틀림없었다.
궁금하긴 하지만 그 길을 끝까지 정복한 사람은 없었다.
여름 방학 중 어느 날, 술래잡기 놀이를 하고 있었다.
남자아이 두 명이 그 산길에 숨었다고 한다.
숨는다고 해도 경내에서 훤히 보이기 때문에 상당히 안쪽까지 들어갔을 것이다.
다른 아이들은 다 찾았는데 두 아이만 찾지 못해서 결국 다 같이 찾아 나섰다.
산길은 경내에서 보이는 곳까지는 갔지만,
그 이상은 뭐랄까, 술래잡기 규칙이랄까, 범위 밖이라고 할까 상상 밖이었다.
그 길을 이용하면 술래잡기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곳에 숨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저녁 식사 무렵에 해산되었다.
분명 먼저 집으로 돌아갔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날 밤 8시 쯤 전화가 걸려왔는데 두 아이가 행방불명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신사에서 같이 놀던 아이들의 증언으로 수색을 벌여 무사히 발견했다고 한다.
여기서 부터 두 아이의 이야기다.
두 아이는 따로따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아이는 그 산길 안쪽 삼나무 가지에 매달려 있었고 다른 아이는 어떻게 들어갔는지 신사 본전 안에서 발견되었다.
이날부터 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 둘 다 보지 못했다.
신사도 출입이 금지되어, 금줄 같은 끈이 낮은 위치에 쳐져 있었다.
규칙을 어기고 산속에 숨은 두 아이는 아무리 기다려도 찾으러 오지 않아 산길을 내려갔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안쪽까지 갔는지 내려가도 신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워졌다.
그러다 무언가 따라오는 기척이 느껴져 뒤를 돌아보니 '숲 덩어리'가 있었다고 한다
그 덩어리가 바스락 바스락 따라오는 바람에 두 사람은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한 명은 불이 난 곳의 삼나무에 매달려서 스스로 내려올 수 없을 때까지 올라갔고
다른 한 명은 창문 창살을 부수고 신사 본전으로 들어갔다
숲의 덩어리라는 것이 무엇인지, 두 사람의 서투른 표현에서 영화의 프레데터를 상상하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모리조'가 더 가까운 것 같다.
해가 바뀌고, 드디어 신사가 놀이터로 개방되었을 때,
'어떻게 놀아도 좋지만, 산에서 주운 물건은 가져가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
두 사람 중 한 명이 산길에서 주운 귀걸이인지 목걸이인지 모를 물건을 가지고 있었다.
사건 후, 굿 같은 것을 받고 신사에 두고 왔다고 한다 (봉납? 반환?)
나중에 지도로 확인해보니 그 길 끝에는 안쪽 신사 같은 것이 있었다
그 뒤로는 별다른 일이 없었지만, 지금도 '산에서 주운 것을 가지고 돌아가지 말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